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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 한국에서 금지된 우버, 미국에선 `교통혁명` 일으켰다

• 글쓴이: 컨슈머워치  
• 작성일: 2016.04.19  
• 조회: 1,456

 

우리나라에서 금지된 ‘우버’ 택시서비스가 미국에서는 교통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들어 우버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의미 있는 연구와 통계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확인된 것이다.


컨슈머워치가 19일 여의도 컨슈머워치 회의실에서 개최한 ‘우버혁명과 소비자’ 세미나에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컨슈머워치 공동대표)는 우버가 일으킨 교통혁명이 가능했던 이유를 분석했고,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다각도로 밝혔다.


컨슈머워치는 소비자입장에서 법률과 정책을 감시하는 소비자단체다.


이날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우버 시스템에서 소비자와의 연결이 택시보다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정부 통제 하에 있는 택시보다 우버가 매우 효율적이며 소비자 효용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버는 소비자에게 큰 효용을 가져다주는 혁신의 대표적 사례”라며 우버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우버가 택시보다 3배 생산성이 높다.1)


둘째, 우버는 교통소외지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2)


셋째, 우버는 음주운전을 5~8% 줄였고, 이를 통해 연간 사고비용(13억 달러)을 절약하고 500명의 생명을 살렸다.3)


이 교수는 이어 “우버와 달리 택시는 운전자 중심의 운행에 승차거부가 빈번히 일어나는 개인교통체계”라며 “택시 및 공유버스를 기존 업자에게만 허용하면 혁신의 효과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이 교수는 “우버는 관광객의 통행을 자유롭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차량 소유의 감소 및 물류비 감소, 자원과 환경보호 효과까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반면 한국에서는 심야 콜버스 마저 규제에 묶여 자유로운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콜버스의 운행시간과 운행지역 등을 서울시(지방정부)와 택시조합이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득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1) 택시는 손님을 태우고 1마일을 달리기 위해 1.46마일을 빈차로 다니지만 우버는 0.56마일을 빈차로 다닌다.(Cramer and Krueger 2016, Disruptive Change in the Taxi Business: The Case of Uber, http://www.nber.org/papers/w22083.pdf)


2) LA의 한 저소득층 지역의 경우 우버가 택시보다 두 배 더 빠르게 도착하며, 가격은 택시요금의 절반이 든다는 보고서도 있다. (Smart 외 6 2015, Faster and Cheaper: How Ride-Sourcing Fills a Gap in Low-Income Los Angeles Neighborhoods, http://botecanalysis.com/wp-content/uploads/2015/07/LATS-Final-Report.pdf)


3) 우버는 음주운전을 5~8% 줄이며, 이를 통해 연간 13억달러를 절약하고, 500명의 생명을 살린다는 연구도 있다. (Greenwood and Wattal 2015, Show Me the Way to Go Home: 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Ride Sharing and Alcohol Related Motor Vehicle Homicide, http://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2557612)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미디어펜 2016-04-19

http://www.mediapen.com/news/view/14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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