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컨슈머워치, 의료 소비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정책 요구 서명운동, 일주일만에 2,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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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워치는 한시적 허용 기반의 비대면 진료 정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지 일주일만에 참여자가 2,000여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만 3년여간 1379만 명의 국민이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였으며, 만족도는 87.9%로 의료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코로나19를 제외한 질병으로 이용한 국민은 329만명에 달하며 평일 저녁, 주말 등 병원이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료 혜택을 누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워치는 안전성과 편의성이 입증된 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재진 환자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의료 소비자의 권리를 앗아가는 것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서명운동은 일주일 만에 2,000건을 돌파하며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밤 늦은 시간 병원 이용이 막막했던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합된 서명부는 여야 국회 및 정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컨슈머워치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동안 많은 국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 비대면 진료가 이제 제도화를 앞둔 상황에서, 정작 실제 이용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상황에 의료 소비자들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번 서명운동에 담겨있는 워킹맘과 직장인 등 국민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전국민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컨슈머워치는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책과 규제를 감시하는 소비자정책 감시단체로, 2014년 창립한 이래 공유경제 확산, 대형마트 휴무 폐지, 도서정가제 폐지 등 소비자주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