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활동 > 언론속컨슈머

[뉴스토마토]보험사기 적발 초점…법·제도 개선해야

• 글쓴이: 컨슈머워치  
• 작성일: 2022.11.07  
• 조회: 496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의견 대립이 보험사기에서 비롯된 만큼 보험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 해법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보험사기방지법특별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한방병원 진료 지침을 보다 명확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보험사기에 대한 대안을 연구해온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명확한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현재 보험사기방지법특별법 개정 논의에서 반복 요구되는 사안 중 하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행위의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관계 행정기관, 보험회사 등에게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공단도 보험금 누수 금액이 있을 것이고 민감 보험사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기에, 제도가 잘 마련되면 보험사기 적발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보험금 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다만 황 연구위원은 "명확한 보험사기와 의료계와의 다툼의 소지가 있는 보험사기 의심 사안에 대해서는 구별이 필요하다"며 "관련법 개정 주장은 명확한 보험사기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교통사고 환자의 이용 비율이 높은 한방병원의 진료 지침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방에 비해 한방병원은 상병별 표준 진료 지침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정부부처와 한의학계가 함께 노력해 과잉 진료를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기준을 명확히하고, 의학 발전에 따라 진료 수가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단체는 적정 보험료 수준을 알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과잉진료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상해 정도에 부합하는 적정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07 뉴스토마토

(보험사-의료계 갈등③)"보험사기 적발 초점…법·제도 개선해야" (newstomato.com)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시 입력하셨던 비밀번호를 넣어주세요.

확인
창닫기
수정하기
창닫기
• 전체 : 505 건 ( 1/34 쪽)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505 [조선일보] 한국 영화 개봉 후 6개월간 OTT 금지? 시청자 권익은 관심 없나
컨슈머워치 / 2024.04.08
컨슈머워치 2024.04.08
504 [조선비즈] OTT서 영화 보려면 개봉 6개월 뒤? 소비자 단체 “규제 재검토하라”
컨슈머워치 / 2024.03.20
컨슈머워치 2024.03.20
503 [이코리아] 파묘 ‘1천만’ 눈앞... 문체부 ‘홀드백’ 극장 밖 관객 더 모을까
컨슈머워치 / 2024.03.19
컨슈머워치 2024.03.19
502 [위메이크뉴스] 극장 상영 6개월 내 OTT 유통 금지하는 '홀드백'···소비자 권익 침해
컨슈머워치 / 2024.03.19
컨슈머워치 2024.03.19
501 [조선일보] 컨슈머워치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는 ‘홀드백’ 전면 재검토해야”
컨슈머워치 / 2024.03.18
컨슈머워치 2024.03.18
500 [디지털데일리] [IT클로즈업] 공정위 ‘플랫폼법’ 입법 추진, 다시 수면 위로…숨고르기 끝?
컨슈머워치 / 2024.03.11
컨슈머워치 2024.03.11
499 [한스경제] 디지털시장법 전면 시행하는 EU...한국판 DMA는?
컨슈머워치 / 2024.03.08
컨슈머워치 2024.03.08
498 [더스쿠프] 무인 매장 오락가락 규제: 헬스장 불법 필라테스 합법? [추적+]
컨슈머워치 / 2024.03.04
컨슈머워치 2024.03.04
497 [메트로신문][플경법, 과연 공정한가] (中)플경법, 지배적사업자 '사전'지정? '역차별'에 기업들 반발
컨슈머워치 / 2024.02.28
컨슈머워치 2024.02.28
496 [메트로신문][플경법, 과연 공정한가] (上)플경법이 뭐길래 소비자·기업들 뿔났나
컨슈머워치 / 2024.02.26
컨슈머워치 2024.02.26
495 [한국NGO뉴스] 약 배송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 이제 국회의 적극적 논의가 필요하다 [컨슈머워치 논평]
컨슈머워치 / 2024.02.22
컨슈머워치 2024.02.22
494 [헬스인뉴스] 시민단체, 약 배송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 촉구
컨슈머워치 / 2024.02.20
컨슈머워치 2024.02.20
493 [데일리팜] '약 배송' 약사법 개정 추진 보류에도 잡음 지속
컨슈머워치 / 2024.02.20
컨슈머워치 2024.02.20
492 [아이뉴스24] 김상훈 의원, 제21대 4년 종합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컨슈머워치 / 2024.02.20
컨슈머워치 2024.02.20
491 [한국NGO신문] '약 배송 허용' 약사법 개정안 발의 불발···소비자단체, "이익단체 반발에 물거품"
컨슈머워치 / 2024.02.20
컨슈머워치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