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헬스] `비대면 진료 지키키` 서명운동, 열흘만 11만명 참여…25일 법안소위 분수령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에 10만명 이상 참여한 결과를 21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포에 따르면 국민 건강권 제고를 위해 진행한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에 24일 0시 기준 총 11만2564명의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운동에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시작 이후 1시간만에 7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6일째인 20일 저녁 7시경 1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오는 5월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하향되면 종료된다. 이에 당정, 의료계, 산업계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방법에서 이견이 팽팽하다. 당정 및 의료계는 재진, 산업계는 초진을 골자로 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포는 지난 21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컨슈머워치와 함께 대통령실을 방문해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서명운동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전달했다. 또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돼도 비대면 진료가 중단되지 않고 누구나 아플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진 중심의 ‘사실상비대면진료금지법’ 폐기와 초진부터 이용 가능한 현행 비대면 진료의 유지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스타트업계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지키자는 ‘지켜줘 챌린지’도 확산 중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을 시작으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대표 등 스타트업계 대표들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25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경헬스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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