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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전국 시중은행 영업단축 고객불만 가중

• 글쓴이: 컨슈머워치  
• 작성일: 2022.08.21  
• 조회: 710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지 5개월 이상 지났지만 대전지역을 포함한 전국 시중은행들이 1년이 넘도록 단축 영업을 유지하고있다. 그에따른 각종 소비자불편은 하나둘이 아니다. 금융권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실제로 대전지역 시중은행과 일부 2금융권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영업시간 단축 운영을 1년 가까이 이어오고있다. 그 배경에는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한데 기인된다.

그러나 거리두기완화가 대중화된 이시점에도 기존의 영업시간 규제는 여전히 제자리이다. 실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던 시중은행들은 해당 조치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고 있다.

당초 영업시간 단축은 거리두기 3단계가 해제되는 시점으로 예정됐으나 지금까지 지속되고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와함께 향후 효율적인 대응이 주목을 받고있다.

이른바 은행연합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등 금융권 노사가 지난해 ‘방역 지침이 해제되더라도 교섭을 통해서만 영업시간 단축을 조정할수있다’는 협약을 맺은뒤 정상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불편은 안중에도 없다는것인지 묻지않을수 없다. 이와관련한 소비자정책 감시단체 ‘컨슈머워치의 논평이 눈길을 끈다. “은행들은 금융권 노조와 정부가 아닌 소비자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그것이다. 의미심장한 얘기이다.

하지만 시중은행 측은 협약에 따라 정상화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축된 영업시간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 와중에서 금융권 노조는 내달 임금 인상을 포함한 주 36시간(4.5일) 근무를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금융고객들의 불편만 가중되고있는 셈이다.

금융권은 집과 직장에서 더 멀어진 영업점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에 더해 빠듯해진 업무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는 고객들의 비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금융노조의 주장을 인용해 어쩔수 없다는 논리는 핑계에 불과할 뿐이다.

금융소비자가 은행의 고객이고 금융사 생존을 결정하는 주체인만큼 그에 상응하는 고객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인 것이다. 이제는 금융권도 시대적흐름에 따라 달라져야한다.

이른바 금융 환경의 선진화만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지름길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같은 지적을 계속 외면한다면 그 결과는 자명하다.

금융권은 크고작은 불편을 제기하고있는 고객들의 민원을 직시하고 이를 해소할 효율적인 해법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것은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있는 금융권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2022-8-21 충남일보

[사설] 전국 시중은행 영업단축 고객불만 가중 < 사설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충남일보 (chungnam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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